고온다습 날씨에 '마 곰팡이병' 확산…전국 생산 1위 경북 비상
- 김대벽 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농업기술원은 27일 폭염과 집중호우로 안동 마 주산지에서 탄저병·점무늬병·흰무늬병 확산이 우려된다며 적기 방제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 곰팡이병은 7~8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빠르게 번져 농가는 비가 그친 직후 등록 약제를 살포하고 감염된 잎과 줄기를 재배지 밖으로 제거해야 한다.
도한우 생물자원연구소장은 “고온기가 끝날 때까지 재배지를 자주 살피고 병해 발생 초기에 방제해야 수확량 감소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24년 전국 마 생산량 7742톤 가운데 경북은 6061톤으로 78.3%를 차지했으며, 재배면적도 전국 612㏊ 중 446㏊에 달했다.
안동은 2022년 172㏊에서 2697톤을 생산해 전국 생산량의 33.8%, 경북 생산량의 42.9%를 담당했다.
그러나 전국 생산량은 2016년 1만1768톤에서 2024년 7742톤으로 34.2% 줄었고, 안동 재배면적도 2022년 172㏊에서 2023년 162.07㏊로 감소했다.
마 산업을 유지하려면 재배 기계화와 계약재배 확대, 안동·영주 산약산업벨트 구축, 간편식·고령친화식품 등 고부가가치 가공산업 육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db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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