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13개 시·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2명 이하…영양군은 0명

권칠승 민주당 의원. ⓒ 뉴스1 자료 사진
권칠승 민주당 의원. ⓒ 뉴스1 자료 사진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경북 22개 시·군 중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2명 이하인 지역이 13곳에 달하는 등 의료 공백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군에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단 1명도 없다.

22일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기초지자체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현황(올해 5월 기준)'에 따르면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0~2명인 지역이 70곳(30.6%)에 달한다.

경북이 13곳으로 가장 많고, 전남 12곳, 강원 11곳, 경남 8곳 순이다.

경북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모두 191명으로 집계됐다.

구미시가 49명으로 가장 많고, 포항시 남구(24명), 포항시 북구(23명), 경산시(22명), 경주시(18명), 안동시(14명)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영양군에는 전문의가 단 1명도 없다. 또 울릉군과 울진군·봉화군·청송군·청도군·고령군에는 1명씩에 불과하고, 영주시와 문경시·의성군·성주군·영덕군·예천군에는 2명씩에 그쳤다.

경북 22개 시·군 가운데 절반이 넘는 13곳에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2명 이하다.

대구도 지역별로 의료 격차가 크다.

대구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377명 가운데 북구(83명), 달서구(71명), 수성구(63명)에 전문의가 집중됐으며, 군위군에는 1명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