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풀' 폐지 4년 만에…대구시, 새 도시브랜드 슬로건 만든다

시민 참여 '도시브랜드위원회' 구성…10월 말 확정

대구시는 21일 대구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은 새로운 도시브랜드 슬로건 개발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대구시 동인청사.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는 21일 도시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은 새 도시브랜드 슬로건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2004년부터 '컬러풀 대구'(Colorful Daegu)를 도시브랜드 슬로건으로 사용했으나, 민선 8기 홍준표 당시 시장 취임 직후인 2022년 '파워풀 대구'(Powerful Daegu)로 바꿨다.

대구시는 시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슬로건 개발 과정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도시브랜드위원회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도시브랜드위원회 킥오프(Kick-off) 회의가 24일 열려 위원회 구성과 브랜드 슬로건 개발 방향 및 추진 계획을 논의하고 활동에 들어간다.

위원회는 디자인, 홍보, 학계, 언론, 청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되며, 브랜드 슬로건 개발 방향부터 후보안 심의, 시민 선호도 조사 결과 검토, 최종안 선정까지 전 과정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도시브랜드 슬로건은 시민 의견 수렴과 전문가 자문,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10월 말쯤 확정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새 브랜드 슬로건이 확정되면 관련 조례를 정비한 후 도시브랜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추경호 시장은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은 단순한 문구를 넘어 대구의 미래 비전과 도시의 가치를 담는 대표 브랜드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투명한 과정을 통해 시민들이 공감하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