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돕고 미래산업 당긴다…대구 첫 추경 시동
순세계잉여금 등 활용하고 재원 부족분은 지방채 발행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가 민선 9기 첫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들어갔다.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에 대응한 민생 지원과 AI·로봇·미래 모빌리티 등 미래산업 투자를 핵심으로 삼고, 부족한 재원은 지방채 발행을 통해 충당할 방침이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중순부터 추경 편성 작업에 착수했으며, 다음 달 21일까지 추경 예산안을 대구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추경은 장기화한 내수 부진과 지역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에 우선순위를 둔다. 동시에 AI와 로봇, 미래 모빌리티 등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하는 사업도 중점 반영한다.
민선 9기 공약사업은 시민 체감도가 높고 즉시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반영한다. 재정 여건과 투자 우선순위를 고려해 사업 시기와 규모를 조정할 방침이다.
미래산업 육성과 도로 건설 등 사회간접자본 사업은 지역 성장 기반을 조기에 마련하기 위해 추경에 선제적으로 반영한다.
대구시는 AI 혁신과 첨단기술 중심의 산업구조 전환을 추진하는 한편, 기존 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충한다는 구상이다.
추경 예산은 민생 안정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 안전·복지, 일상을 바꾸는 공간 대전환 등 4개 분야에 집중 투입한다.
재원은 순세계잉여금과 보조금 반환금 등 가용재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불요불급한 사업을 구조조정해 마련한다. 그래도 부족한 재원은 지방채 발행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각 부서가 제출한 예산 요구안을 심사·조정한 뒤 추경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지금은 시민의 삶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민생 안정과 미래산업 육성을 두 축으로 대구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착실히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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