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폭염에 경산시, 재해대책본부 가동·비상근무 돌입

살수차 조기 투입·취약계층에 냉방용품 긴급 배부
논밭·야외 작업장서 온열질환자 2명 발생

12일 오전 포항시 남구청이 살수차를 투입, 도심 열기를 낮추기 위해 도로에 물을 뿌리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포항과 경산에 폭염중대경보를 발령했다. 2026.7.12 ⓒ 뉴스1 최창호 기자

(경산=뉴스1) 신성훈 기자 =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되자 경북 경산시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전방위적인 폭염 피해 예방에 나섰다.

경산시는 이날 오전 11시 폭염중대경보 발령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까지 논·밭과 야외 작업장에서 온열질환자 2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산시는 취약계층의 안전관리를 위해 부채 5500개, 쿨토시 800개, 멀티스카프 400개 등 냉방용품을 긴급 배부하고 생활지원사 251명, 방문 건강관리 인력 8명, 경로당 행복 선생님 26명 등을 동원해 독거노인 등의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 123곳을 가동하고 생수 1만 6000개를 배부하는 한편 그늘막 128곳과 스마트 승강장 7곳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특히 도로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클린로드 가동에 들어갔으며, 15일부터 운행할 예정이던 살수차 7대를 도심 도로에 조기 투입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고령층 농업인 8326명에게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하고, 마을·가두방송을 하루 2차례 이상 내보내 무더위 시간대 외출이나 밭일 자제를 강력 권고했다.

경산시 관계자는 "부시장 주재로 폭염 대응 추진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하는 등 실시간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폭염 절정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을 멈춰 달라"고 당부했다.

ssh48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