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알파시티, 전국 첫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지정
국토부 지정·고시…168억 투입 '모빌리티·로봇' 혁신기술 실증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가 전국 처음으로 '스마트도시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대구시는 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전국 최초 스마트도시 특화단지로 지정·고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성알파시티 일원을 중심으로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대구 스마트도시 특화단지는 수성알파시티 일원 146만평(약 482만㎡) 부지에 조성될 계획이다. 대구시는 국비 80억원을 포함해 168억원을 투입, 내년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대구시는 이 일원을 '모빌리티·로봇', '지능형 관제·안전' 특화 분야의 혁신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국가대표 스마트도시 산업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6월 대구시는 국토부 공모사업 선정 이후 시행계획 수립과 중앙부처·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사업계획을 구체화했다. 이어 지난달 18일 열린 제34회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에서 시행계획이 최종 의결됐다.
대구시의 스마트도시 지정은 그동안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 스마트서비스 솔루션 확산사업 등을 통해 축적한 실증 경험과 도시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마트도시 산업생태계를 구축해 온 점 등이 배경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는 향후 특화단지에 초고속 통신망, 데이터허브, AI 컴퓨팅 자원 등 첨단 실증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산 온디바이스 AI 기반 첨단행정지원, 폐쇄회로(CC)TV 스마트관제, 로봇 안내견 등 시민 체감형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실증할 계획이다.
또 규제특례와 규제샌드박스를 활용해 기업이 신기술을 자유롭게 실증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기술개발부터 실증, 상용화, 투자유치까지 연계 지원하는 기업 성장 지원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지역거점 AX(인공지능 대전환) 혁신 기술개발사업, DGIST 글로벌캠퍼스 건립, AI 로봇 글로벌 혁신특구, 국가로봇테스트필드 등과 연계해 스마트도시 산업생태계의 핵심 거점을 구축하고, 혁신기업 유치와 투자 확대, 기술사업화 촉진,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스마트도시 특화단지는 기술 실증을 넘어 기업 성장과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새로운 혁신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대구가 대한민국 스마트도시 산업생태계를 이끄는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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