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경주중 배지' 등 6·25 학도병 유품 67점 전시

경북교육청은 16일 도교육청 1층 전시 공간에서 30일까지 열리는 6·25전쟁 ‘경북도 학도병 기록물 수집 및 정리 사업’ 수집 기록물 전시회 ‘소년의 시간’에서 학도병 유품을 공개한다. /뉴스1
경북교육청은 16일 도교육청 1층 전시 공간에서 30일까지 열리는 6·25전쟁 ‘경북도 학도병 기록물 수집 및 정리 사업’ 수집 기록물 전시회 ‘소년의 시간’에서 학도병 유품을 공개한다. /뉴스1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교육청은 교육청 1층 전시 공간에서 30일까지 6·25전쟁에 참전한 학도병의 유품을 전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전시에는 '경주중학교 배지'와 기증 사진 33점, 학적부 7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서 대여한 유품 27점이 공개된다.

이 중 '경주중학교 배지'는 2023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경주 어래산 142고지에서 발굴한 것으로, 학도병 참전을 보여주는 상징적 자료다.

어래산 일대는 낙동강 방어선의 요충지였던 기계·안강 전투가 벌어진 곳으로, 당시 경주중 학생들이 학도병으로 자원해 전투에 투입됐다.

경북교육청은 2024년부터 참전 학도병의 구술을 채록해 왔다.

임종식 교육감은 "어래산에서 발견된 작은 배지는 75년 전 전장에 나선 소년들의 희생을 증명하는 기록"이라며 "학도병들의 이름과 헌신을 지역 사회가 기억할 수 있도록 기록화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