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데이터·AI·디자인 융합 연구개발 나서
산업부 주관 '제조 암묵지 기반 AI모델 개발사업' 연구기관 선정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DGDP)은 16일 산업통상부의 '제조 암묵지 기반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사업' 공동 연구개발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오랜 현장 경험으로 축적된 숙련 기술자의 암묵지(暗默知)를 디지털 데이터로 전환하고, 이를 학습한 AI가 제조 현장의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데이터 기반 지능형 제조(AX)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미래차용 방진고무 부품을 대상으로 핵심 공정에 녹아 있는 숙련공의 판단 노하우를 AI 모델로 구현하고, 현장 실증(PoC)까지 연계하는 과제를 제안해 선정된 DGDP는 정부 지원 16억 원 등 총 21억 9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7년 2월까지 1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공동 연구개발기관인 다이텍연구원은 미래차용 고무의 소재·공정·성능을 연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동적기계분석(DMA) 기반 동특성·신뢰성 평가를 통해 AI 물성 예측 모델의 정확도를 검증하는 역할을 맡는다. 스페이스뱅크㈜는 암묵지와 공정 데이터를 학습한 제조 AI 모델과 제조 AX 플랫폼 개발을 전담한다.
DGDP는 AI가 도출한 배합·공정 추천 결과 및 판단 근거를 시각화하고, 제조 데이터와 사용자 경험을 연계한 소재·공정·감성품질 분석체계 및 CMF(색상·소재·마감) 전략을 개발한다.
김윤집 원장은 "이 사업은 사람의 경험과 노하우를 AI로 잇고, 여기에 디자인을 더해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는 의미 있는 도전"이라며 "작업자 중심의 사용자 경험 설계를 통해 지역 제조기업이 실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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