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니 대구공장 끼임 사고 발생…노조 "구조적 문제 살펴야"
40대 여성 노동자 작업 중 오른팔 기계에 끼여 병원 이송
경찰·노동당국, 사고 경위 및 산안법 위반 여부 조사 중
- 이성덕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10일 오전 대구 달성군 논공읍의 SPC그룹 샤니 대구공장에서 40대 외국인 여성 노동자 A 씨가 작업 중 오른팔이 기계에 끼이는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은 성명을 통해 "SPC 계열사에서는 산재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해 노사가 공동 합의문을 체결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했지만 사고가 계속되고 있다"며 "샤니는 특별교섭 요구를 즉각 수용하고 피해 노동자와 가족에게 사과하는 한편 성실하게 교섭에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노사 공동 사고원인 조사를 실시해 구조적 원인을 규명해야 한다"며 "다국어 안전·보건교육 보장, 2인 1조 작업 이행, 위험 기계에 대한 근본적인 방호조치 등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SPC 계열사에서는 2022년 SPL 평택공장에서 20대 노동자가, 2023년 샤니 성남공장에서 50대 노동자가, 2025년 SPC삼립 시흥공장에서 50대 노동자가 각각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등 관계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사측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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