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기초의회 민주당 60석…4년 전보다 2배 이상 증가

31일 경북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해상누각 광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딩 경북도당 포항지역 후보 합동유세에서 오중기 경북지사 후보와 박희정 포항시장 후보 등이 큰절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5.31 ⓒ 뉴스1 최창호 기자
31일 경북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해상누각 광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딩 경북도당 포항지역 후보 합동유세에서 오중기 경북지사 후보와 박희정 포항시장 후보 등이 큰절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5.31 ⓒ 뉴스1 최창호 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 시·군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세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와 정당별 집계를 종합하면 경북도지사에는 이철우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고, 22개 시·군 기초단체장은 국민의힘이 18곳을 차지했다.

무소속은 박권현 청도군수·전화식 성주군수·황이주 울진군수·남한권 울릉군수 당선인 등 4명이며, 민주당은 기초단체장을 배출하지 못했다.

2022년 8회 지방선거 때는 대구로 편입된 군위군을 포함해 경북 23개 시·군 중 국민의힘 20곳, 무소속이 3곳에서 당선됐다.

당시 무소속 기초단체장 당선 지역은 영천시와 의성군, 울릉군이었다.

경북도의회는 전체 64석 중 국민의힘 58석, 민주당 3석, 무소속 3석으로 구성됐다.

지역구 도의원 56명은 국민의힘 53명, 무소속 3명이며, 민주당은 지역구 도의원을 내지 못했고, 비례대표 3명을 확보했다.

8회 지방선거 당시 경북도의회는 61석 중 국민의힘 56석, 민주당 2석, 무소속 3석이었다.

민주당은 도의회 전체 의석이 2석에서 3석으로 늘었지만, 지역구에서는 2회 연속 당선인을 내지 못했다.

그러나 변화는 기초의회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22개 시·군 지역구 기초의원 248명 중 국민의힘 164명, 민주당 51명, 무소속 32명, 녹색당 1명이 당선됐다.

비례대표를 포함한 기초의회 284석 중 국민의힘 191석, 민주당은 60석을 차지했다.

민주당 기초의원이 8회 지방선거 때 27명에서 60명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민주당 기초의원 지역구 당선자는 포항 8명, 구미·안동 각각 6명, 경산·경주 각각 5명, 김천·상주·영천·칠곡 각각 3명, 청도 2명, 문경·성주·영덕·영주·예천·울릉·의성 각각 1명이다.

기초비례는 경산, 경주, 구미, 김천, 상주, 안동, 영주, 영천, 포항에서 1명씩 당선됐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이번 선거에서 지역구 기초의원 51명, 광역비례 3명, 기초비례 9명 등 모두 63명이 당선됐다"고 밝혔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