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의원들 "재선거해야"…대구선관위서 민주주의 장례식
- 이성덕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김경민·박새롬 대구 수성구의원 등 4명은 8일 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재선거를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6·3 지방선거 당선으로 재선이 된 이들은 이날 '민주주의 장례식'을 열고 선거관리 부실과 운영 체계를 비판하는 시민들과 함께 집회를 진행했다.
박새롬 구의원은 "간신히 움켜쥔 당선의 기쁨도 잠시, 오늘 선관위 앞에서 민주주의의 사망을 선언한다"며 "국민의 단 한 표가 존중받지 못하는 세상에서 민주주의는 단 1초도 숨 쉴 수 없다"고 말했다.
김경민 구의원 역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선거관리 부실은 가볍게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며 "국민이 투표하지 못한 선거를 두고 민주주의라고 말할 수 있느냐"고 주장했다.
이어 "선거를 둘러싸고 수많은 의혹과 논란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선관위는 그 어느 때보다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했어야 한다"며 "선거 과정에 대한 신뢰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고 덧붙였다.
집회 주최자들은 "선거 전 과정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선거관리 부실 책임자 처벌, 국민 참정권 보장을 위한 재선거 실시"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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