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선] 권기창, "초접전 끝에"…역전극으로 안동시장 재선 성공

권기창 안동시장 당선인이 당선 확정 소식을 듣고 기뻐하고 있다.(권기창 후보 선거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2026.6.3/뉴스1
권기창 안동시장 당선인이 당선 확정 소식을 듣고 기뻐하고 있다.(권기창 후보 선거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2026.6.3/뉴스1

(안동=뉴스1) 신성훈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북 안동시장 선거에서 권기창 국민의힘 후보가 이삼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극을 연출하며 당선을 확정 지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3시 45분 기준 권 후보가 50.91%의 득표율로 이 후보(49.08%)를 1588표 차로 제치고 안동시장에 당선됐다.

이번 안동시장 선거는 선거 기간 초중반까지만 해도 이 후보가 우세를 보이며 이변을 예고하는 듯했으나, 후반기로 접어들며 보수 표심이 무섭게 결집했다. 결국 '중단없는 안동 발전'을 내세운 권 후보의 막판 스퍼트가 통하면서 짜릿한 역전승으로 막을 내렸다.

권 당선인은 "오늘의 결과는 제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중단없는 안동 발전을 바라는 시민 여러분의 뜻이 모여 만들어 낸 소중한 승리"라며 "시민 여러분의 염원은 귀하게 받들고 엄중한 명령은 가슴 깊이 새기며, 오직 안동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모든 역량과 열정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의의 경쟁을 펼쳐주신 이삼걸 후보님께도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선거 과정에서 시민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이 있었다면 넓은 마음으로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이제 선거는 끝났다. 더 이상 편 가르기와 갈등은 없다"며 "시민 모두 하나 되어 분열과 갈등을 넘어 화합과 통합으로 안동의 더 큰 미래를 만들어 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시민 곁에서 시민이 어려울 때는 가장 앞에 서겠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 모두 하나 되는 안동,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안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ssh48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