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표수 오를 때마다 환호·탄식…포항시장 후보 캠프 '촉각'

박희정·박용선 지지자들 실시간 개표방송 주시
민주당 "정의로운 선택" 국힘 "포항 넘겨줄 수 없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가 시작된 3일 오후 경북 포항시장 후보 캠프에 모인 지지자들이 숨을 죽인 채 실시간으로 전해지는 방송 화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026.6.3/뉴스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가 시작된 3일 오후 경북 포항시장 후보 캠프에는 긴장감이 흘렀다. 박희정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용선 국민의힘 후보 지지자들은 실시간으로 전해지는 개표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방송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각 후보 캠프에 모인 지지자들은 KBS, MBC, SBS, JTBC 등을 통해 전해지는 개표 상황을 지켜보며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의 득표수가 오를 때마다 박수를 치거나 후보 이름을 연호했다.

득표 상황에 따라 캠프 분위기도 수시로 출렁였다. 지지 후보의 득표수가 올라가면 환호와 박수가 터졌고, 상대 후보가 앞서는 장면이 나오면 곳곳에서 탄식이 흘러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인 40대 성 모 씨는 "잘못된 부분은 이번 선거로 반드시 심판해야 되고 심판을 받을 것이다. 정의로운 선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지지자인 50대 이 모 씨는 "경북에서도 포항만큼은 절대로 넘겨줘서는 안 된다. 압도적인 승리가 필요한 때가 지금"이라고 말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