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대구 최종 64.2% '역대 최고'…4년 전보다 21%p↑

역대 두 번째 60%대 기록…군위 79.8% 최고·남구 61% 최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3일 오전 대구의 한 투표소에서 엄마를 따라 온 어린이가 투표함에 투표지를 넣고 있다. 2026.6.3 ⓒ 뉴스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3일 대구 투표율은 64.2%로 역대 지방선거 최고치를 경신했다. 투표율이 60%를 넘긴 것은 1995년 제1회 이후 두 번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6시까지 대구 유권자 204만 9683명 중 64.2%인 131만 6880명이 투표했다. 2022년 8회(43.2%) 때보다 21%p 높다.

구군별로는 군위군이 79.8%로 가장 높았고, 수성구(66.8%), 달성군(64.6%), 동구·달서구(64%), 중구(63.9%), 북구(63.2%), 서구(62.2%), 남구(61%) 순이었다.

경북 60.8%보다 3.4%p 높아, 1995년부터 9차례 진행된 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경북 투표율을 앞섰다.

역대 지방선거와 비교하면 1995년 1회 64%, 1998년 2회 46.8%, 2002년 3회 41.4%, 2006년 4회 48.5%, 2010년 5회 45.9%, 2014년 6회 52.3%, 2018년 7회 57.3%보다 각각 0.2%p, 17.4%p, 22.8%p, 15.7%p, 18.3%p, 11.9%p, 6.9%p 높았다.

문재인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정부에서 경제부총리를 지낸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대구시장을 놓고 초박빙 접전을 펼쳐 투표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29~30일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대구는 18.65%의 투표율을 기록해 전국 17개 시·도 중 최저였다.

대구에서는 시장, 시교육감, 구청장·군수 9명, 광역의원 31명(비례 5명), 기초의원 114명(비례 17명), 달성군 보궐 국회의원 등 모두 179명을 뽑는다.

개표는 오후 6시 투표 종료 후 투표함이 이송된 9곳의 개표소에서 진행되며,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투표구 단위로 실시간 공개된다.

당선자는 예년 지방선거에 비춰보면 접전 지역은 밤 12시를 전후로, 그렇지 않은 곳은 오후 10시를 기점으로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