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소비자물가 2.8% 상승…28개월 만에 최고
경북 2개월 연속 3%대 기록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소비자물가가 2.8% 올라 2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경유, 휘발유, 쌀값이 크게 뛰었다.
2일 동북지방데이터청의 5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대구의 소비자물가지수가 119.52(2020년 100 기준)로 전년 동월보다 2.8% 상승해 2개월 연속 2%대를 기록했다.
전월(2.2%)보다 상승폭이 0.6%p 높아지면서 2024년 3월(2.8%) 이후 26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4% 높아졌으나, 신선식품지수는 3%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경유 36.4%로 가장 많이 올랐고, 휘발유(25.1%), 쌀(16.5%), 보험서비스료(13.4%), 가전제품 수리비(8%), 돼지고기(6.4%)가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유치원 납입금(-55.2%)과 배추(-27.4%), 귤(-11%) 값은 내렸다.
5월 경북의 소비자물가는 121.11로 전년 동월보다 3.5% 상승해 2개월 연속 3%대를 기록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 높아졌으나, 신선식품지수는 2.4% 하락했다.
경유(34.6%), 휘발유(23.7%), 등유(23.2%), 보험서비스료(13.4%), 쌀(12.6%), 돼지고기(6.3%)가 상승했고, 유치원 납입금(-99.5%), 보육시설 이용료(-68.9%), 무(-32.9%), 귤(-10.1%)은 떨어졌다.
동북지방데이터청 관계자는 "기름값 상승에 의한 가중치가 경북이 대구보다 높아 물가 상승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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