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15개 인구감소지역, 고유가 피해지원금 우대효과 기대
"물가 압력으로 이어질 가능성 지켜봐야"
- 김대벽 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연구원은 1일 경북경제동향 빅데이터 이슈에서 경제 분야 주요 이슈로 '고유가지원금'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1일 경북연구원에 따르면 '고유가지원금'과 관련해 지급, 신청, 사용, 접수, 신속집행 등이 주요 관심어로 나타났다.
이는 고유가 피해지원금의 지급 방식과 신청 절차, 사용처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에 따른 에너지 공급 불안, 고환율, 고물가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 지원책이다.
정부 추경 26조2000억 원 중 6조1000억 원이 피해지원금으로 투입된다.
지원 대상은 소득 하위 70%인 3256만 명이다. 지급액은 10만~60만 원이다.
소득 하위 70%는 수도권 10만 원, 비수도권 15만 원을 받는다. 인구감소지역 우대지원지역은 20만 원, 특별지원지역은 25만 원이다.
기초생활수급자는 55만~60만 원, 차상위·한부모 가구는 45만~50만 원 수준이다.
경북은 지원금 효과가 상대적으로 큰 지역으로 꼽힌다.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 89곳 중 경북은 고령군, 문경시, 봉화군, 상주시, 성주군, 안동시, 영덕군, 영양군, 영주시, 영천시, 울릉군, 울진군, 의성군, 청도군, 청송군 등 15곳이 포함돼 있다.
지원금이 지역사랑상품권, 카드 포인트, 선불카드 등으로 지급되면 경북 골목상권 소비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사용처 제한은 변수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지역 소비 진작 취지에 따라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지역사랑상품권 가맹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면세점, 유흥·사행성 업소, 대형 온라인몰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다만 대형마트 내 입점 임대매장 중 별도 소상공인 가맹점으로 등록된 곳은 사용할 수 있을 수 있어 지자체별 가맹점 확인이 필요하다.
경북연구원 관계자는 "단기적으로 소비심리 진작과 골목상권 낙수효과가 기대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현금성 유동성이 수요를 자극해 물가 압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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