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신공항 해결 적임자"…김부겸·추경호 28일 군위 부지 맞불 방문
金, 입법·예산 대책 제시할 듯…秋, 추진 계획 발표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장 선거를 엿새 앞둔 28일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나란히 신공항 건설 예정지를 찾아 표류 중인 신공항 문제 해법을 제시한다.
27일 각 후보 캠프 등에 따르면 김 후보는 28일 오전 11시 대구 군위군 소보면에서 신공항 조기 착공 로드맵을 제시한다.
김 후보의 방문에는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 한정애 정책위원회 의장, 복기왕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손명수 의원 등이 동행한다.
이 자리에서 국회 입법과 예산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전해졌다.
추경호 후보도 같은 날 오전 군위군 소보면을 찾아 '신공항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한다.
추 후보의 방문에는 주호영 국민의힘 대구시당 총괄선대위원장과 대구지역 국민의힘 의원, 구자근 경북도당위원장 등이 함께 할 예정이다.
한편 선거가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신공항이 두 후보의 승패를 가늠할 승부처로 떠오르는 양상이다.
전날 김 후보와 추 후보는 신공항 건설을 놓고 정면 충돌했다.
추 후보는 "군사공항 이전은 국가 안보 사업인데 왜 지방자치단체가 재원을 부담하느냐"며 "기부 대 양여 방식은 이미 한계에 이르렀고 국가 주도·국가 재정 지원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총사업비 23조 원은 대구시 재정으로 감당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김 후보의 공공자금관리기금 차입 계획에 대해 추 후보는 "대구시의 채무 한도를 감안하면 수천억 원의 지방채 발행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국가 재정 지원 없이는 사업 추진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과거 국민의힘 측이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사업을 설계해 놓고 이제 와서 국가 책임론으로 말을 바꾸고 있다"며 "잘못된 추진 방식에 대한 반성과 사과가 먼저 있어야 한다"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정부 재정 1조 원 확보 협의를 이미 마쳤고 특별법 개정을 통해 국가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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