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수 김하수·박권현 오차범위 내 접전…공약 비교해 보니
'연속성' vs '변화'…광역철도 연장엔 이견 없어
- 정우용 기자
(청도=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청도군수 선거에 나선 김하수 국민의힘 후보와 박권현 무소속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는 청도의 지리적 강점을 극대화하고 인구를 유입하기 위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확보해야 한다는 '공통 분모'를 가지면서도, 각자 차별화된 전략으로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김하수 '연속성'·'생활밀착형 복지' 강조
현 군수인 김하수 후보는 '중단 없는 군정'과 '미래 100년'을 강조하며 '초고령사회 맞춤형 선진 농촌 복지 모델'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그는 선거사무소에서 운영한 군민 정책 제안제도를 통해 채택된 '1호 공약'으로 만 70세 이상 어르신 대상 이·미용 바우처 지원, 취약계층 목욕비 지원 및 셔틀버스 연계, 고령 노점상 환경 개선 등을 제시하며 일상 속 체감 복지를 강조했다.
또 자연 드림파크 조기 완공, 군부대 부지 활용 개발, 1000만 힐링 관광도시 완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시내버스 완전 무료화와 청도반시 국가 중요 농업유산 등재 등을 통한 도시 경쟁력 강화를 공약했다.
김 후보는 최근 불거진 폭언 및 매관매직 의혹으로 고발되는 등 도덕성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박권현 '산업구조 개편'·'지역 혁신'
경북도의원 3선과 청도군의원 3선인 박 후보는 재정자립도가 낮은 청도의 체질을 바꾸는 '청도 대변혁'을 기치로 내걸고 김 후보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박 후보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무형 '민생 혁신 5대 공약'을 통해 청도를 명품 도시로 재건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남권 농산물 유통 허브 구축과 기능성 작물 스마트팜 밸리 조성을 통해 농가 순이익 20% 향상, 청년 일자리 예산 10배 확대 등을 핵심 산업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재생에너지 수익을 주민에게 돌려주는 '햇빛연금' 도입과 '24시간 병원 모심 셔틀' 운영 등을 공약하고 소상공인 매출 동행 패키지 도입, 전통시장 부활, 맛 기행 관광특구 조성, 국제규격 36홀 파크골프장 건립 등을 통해 지역 관광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구권 광역철도 역세권 개발과 헐티재 터널 추진, 귀농·귀촌 원스톱 케어 센터 건립 등도 약속했다.
지역 정치권은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운 '연속성'과 변화를 주장하는 '혁신' 사이의 대결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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