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선거 앞둔 李대통령 방문, 관권선거 논란 안돼"

"TK신공항 국가사업으로…분명한 입장·결단해야"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15일 오전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 2026.5.15 ⓒ 뉴스1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의 지방 행보 일정이 잦자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일본 다카이치 총리와의 안동 회동은 외교적 사안이어서 국민도 이해할 수 있지만, 그 이외의 지방 행보에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추 후보는 15일 페이스북에 "대통령 방문이 지방 선거용 관권선거 논란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보여주기식 방문이 아니라 대통령의 분명한 입장과 결단을 요구한다"며 "TK(대구·경북)신공항을 국가책임 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추 후보는 "저는 오래전부터 TK신공항은 국가균형발전과 안보 차원의 국가전략사업인 만큼 국가 주도로 추진해야 한다고 일관되게 주장했다"며 "최근 김부겸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도 국가책임 추진 필요성에 슬그머니 동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 남은 것은 대통령의 결단"이라며 "대구에 오신다면 TK신공항을 국가사업으로 책임 있게 추진할 것인지 분명한 답을 하시라"고 촉구했다.

그는 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와 통합은 어떻게 되는 것이냐"며 "취임 1년이 다 돼가도 전직 대통령들과의 통합 메시지나 명예 회복 조치에 무관심했다"고 지적했다.

추 후보는 "그러는 와중에 민주당은 대통령의 범죄를 지우기 위한 공소취소특검법 추진에 몰두하고 있다"며 "국민들은 법치주의를 흔드는 '범죄 세탁 시도'를 매우 엄중하게 지켜보고 계신다. 자신의 재판은 지우려 하면서 국민통합과 전직 대통령 예우에는 침묵하는 모습을 어느 국민이 납득하겠느냐"고 따졌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