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이철우, 박정희 생가서 "TK 원팀으로 보수 심장 지키겠다"

구미서 공동선언문 발표…신공항·행정통합 공동 추진 약속
"당대표 중심으로 당이 가도록 하는 것도 대구·경북의 책임"

1일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오른쪽)와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가 박 전 대통령 내외 영전에 헌화 후 작성한 공동 선언문을 펼쳐 보이고 있다. 2026.5.1 ⓒ 뉴스1 정우용 기자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와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가 1일 오후 경북 구미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추모관 앞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2026.5.1 ⓒ 뉴스1 정우용 기자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와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가 1일 구미 박정희 생가를 찾아 참배하고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추 후보는 방명록에 "박정희 대통령의 도전과 성장의 리더십을 이어받아 대구 경제를 살리겠다. 하나 된 대구·경북의 힘으로 보수의 심장을 지키겠다"라고 적었으며 이 후보는 "박정희 정신으로 대구·경북과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라는 글을 남겼다.

두 후보는 "가난과 절망의 땅을 번영의 국가로 탈바꿈시킨 박정희 대통령님의 결단과 헌신을 되새기며, 지금 대한민국이 마주한 위기를 극복할 해법을 찾고자 한다" 며 "TK 원팀으로 '보수의 심장'인 구미에서 출발해 대구·경북 보수의 마지막 방어선을 묶어내고자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정희 대통령의 국가발전을 위한 정신 계승, 대구경북신공항, 대구·경북행정통합 추진 등에 공동 협력, 대한민국의 기둥 보수우파를 살리고 자유민주주의 수호 등의 합의 내용을 발표했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추 후보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하면서 대한민국의 가난을 해결하고 산업화를 이루신 박정희 대통령님 생가를 찾아뵙고 신고도 드리고 또결의를 다지는 의미에서 먼저 찾아뵀다" 며 "이철우 지사님과 함께 원팀 정신으로 보수의 심장 대구· 경북을 굳건히 지키고 이 힘으로 보수 정당의 힘을 키우고 다음 총선, 대선에서 승리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추경호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1일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추모관에서 헌화하고 있다. 2026.5.1 ⓒ 뉴스1 정우용 기자

이 후보는 "박정희 대통령께서 눈을 부릅뜨고 계실 거다. 박정희 정신으로 다시 일어나는 나라가 돼야 한다"며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것처럼, 6·25 때 (대구·경북이 이 나라를) 지켰듯이 이번에 대구 경북에서 우리가 지켜야 된다는 것을 다 알고 계실 줄 믿는다"고 했다.

'장동혁 당 대표의 지원을 요청하거나 할 계획이 있나'는 질문에 추 후보는 "우리 당의 대표인데 마다할 이유가 없다" 며 "약간의 견해의 차이를 내려놓고 중앙당도 원팀 정신으로 똘똘 뭉쳐서 이번 지방선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고 답했다

이 후보는 "박정희 정신으로 다시 일어나는 그런 나라를 만드는데 당 대표가 오느냐 안 오느냐를 문제삼는 것은 이유가 안된다" 며 "당 대표 중심으로 당이 가도록 하는 것도 대구·경북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철우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가 1일 오후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추모관에서 분향하고 있다. 2026.5.1 ⓒ 뉴스1 정우용 기자

'대구·경북이 공동선대위를 꾸린것으로 봐도 되냐'는 질문에는 두 후보가 "공동유세는 여러 차례 하는 것으로 얘기가 됐는데 공동선대위는 법적으로 검토해 봐야 해서 공동 활동을 한다고 봐주면 좋겠다"며 "정신적 공동 선대위는 이미 가동 중" 이라고 했다.

두 후보는 "대구·경북의 공통 현안이 통합 신공항과 행정통합인데 두 가지 모두 공동으로 힘을 모아 추진하기로 했다" 며 "보수의 심장인 이곳에서부터 혁신과 통합의 바람을 일으키고 뼈를 깎는 쇄신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 보수우파의 진정한 가치와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최선봉에 서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박정희 생가에는 강명구, 구자근, 임이자, 이달희 의원 등과 김장호 구미시장 등 경북 자치단체장 후보, 광역·기초 도시의원 후보들이 총 출동했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