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건설·소비 '부진'…생산은 3개월 만에 반등

3월 대구·경북의 산업활동 동향.(동북지방통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월 대구·경북의 산업활동 동향.(동북지방통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건설과 소비가 부진한 가운데 생산이 3개월 만에 반등했다.

30일 동북지방데이터청의 산업 활동 동향을 보면 3월 대구의 건설수주액이 265억 원으로 전년 동월(1595억 원) 대비 83.4% 줄어 3개월 연속 둔화했다.

신규 주택 등 공공부문과 공장·창고 등 민간부문 수주가 각각 85.1%, 82.7%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소비 동향을 엿볼 수 있는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102.9로 전년 동월 대비 3.7% 감소해 한달 만에 둔화했다.

백화점은 2.8% 증가했으나, 대형마트는 13% 감소했다. 상품군별로는 음식료품, 화장품, 신발·가방, 오락·취미·경기용품 소비가 줄었다.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7.4% 증가해 3개월 만에 반등했다. 업종별로는 금속가공(22.1%), 자동차(13.4%), 기계장비(7.3%)가 상승을 주도했다.

경북은 생산이 증가한 반면 건설수주액과 소비는 부진했다.

3월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0.6% 증가해 한달 만에 반등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광학(24%), 전자·통신(18.1%), 1차금속(4.1%)이 상승을 이끌었다.

건설수주액은 2710억 원으로 전년 동월(3019억 원) 대비 10.2%(309억 원) 줄어 2개월 연속 부진했다. 민간부문은 36.1% 줄었으나, 공공부문은 62% 늘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68로 전년 동월 대비 19.9% 감소해 한달 만에 둔화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