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코앞인데 겨울생선 대구가 계속 잡혀"…포항 어시장에 수북
-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여름이 시작된다는 입하(立夏)를 닷새 앞둔 30일 겨울철 대표 생선인 대구(大口)가 경북 포항죽도어시장 위판장에 가득 쌓였다.
대구는 11월부터 2월 사이 주로 잡히는 생선으로 알려졌지만, 올해는 늦봄에도 계속 잡히고 있다.
한 어민은 "한류성 어종인 대구는 산란을 위해 북쪽의 찬 바다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며 수온이 올라가면 어획량이 줄어드는데, 올해는 여름이 코앞인데도 계속 잡힌다"며 "아마 수온이 변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평년 3~4월에도 고기가 잡혔지만 올해만큼 많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60대 좌판 상인은 "정확한 어획량을 모르겠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대구가 2~3배 많이 나온 것 같다"고 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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