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3차 공약은 "민생경제 회복…'대구로페이' 예산 2배로"

"자영업자 병가 휴업 기간 하루 8만여원 지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26일 오후 대구 달서구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6.4.26 ⓒ 뉴스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27일 발표한 3차 공약은 '민생경제'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김 후보는 이날 대구 달서구 두류동 선거사무소에서 "지금 대구의 민생경제가 한계에 다다른 데다 중동전쟁으로 어려움이 배가 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골목상권 도약 프로젝트'를 제시하며 "지역화폐인 '대구로페이' 예산을 3000억 원에서 6000억 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중동전쟁으로 인한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금리·보험·재기를 지원하는 '고유가 버팀목 3종 세트'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금융기관과 연계해 현재 연간 2조 20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2배로 확대하고 자영업자 고용보험·산재보험 등 사회보험료 부담을 줄여 안전망을 더 두텁게 구축하겠다"며 "폐업 정리부터 재창업까지 재기 지원 체계 구축에 나서겠다"고 했다.

또 대구 상권 도약을 위한 방안으로 개별 골목상권 개발이 아닌 인근 지역을 잇는 상권벨트를 만들어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김 후보는 "대표 사례로 대구역과 중앙로, 동성로, 교동을 잇는 새로움과 복고가 어우러지는 '뉴트로' 상권벨트를 구축하겠다"며 "특색 있는 지역별 상권 벨트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구형 소상공인 병가 지원 사업'을 통해 아파도 쉬지 못하는 1인 자영업자에게 병가 7일, 회복 휴식 2일 등 9일의 쉴 권리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1인 자영업자 휴업 기간 하루 8만2560 원을 지원해 아프면 쉴 수 있는 '상인의 도시 대구'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정부 재정을 제대로 사용해 시민의 삶을 지키겠다"며 "추후 발표하게 될 전통시장 관광 자원화 정책과 글로벌 도시 대구 브랜드 재구축 전략을 연결해 소상공인·민생경제 정책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