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 우라늄 99% 잡았다…경북도 혁신 수처리 기술 개발

먹는물 기준보다 훨씬 낮은 수준까지 저감
금오공대·기업과 공동 연구로 특허도 확보

지하수 우라늄 제거 공정 및 시스템 개념도.(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스1) 김종엽 기자 =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6일 지하수 내 유해 자연 방사성 물질인 우라늄을 99% 이상 제거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국산 수산화알루미늄 미세입자를 활용한 공정을 설계한 이 기술은 고농도 우라늄(644㎍/리터)을 먹는물 기준(30㎍/리터)보다 훨씬 낮은 수준(2㎍/리터)까지 저감할 수 있다. 특히 제거 효율을 99%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해 우수한 처리 성능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연구원은 금오공대, 퓨리바이드㈜와 공동으로 국산 흡착제, 수처리 공정기술 개발 및 관련 특허를 확보했으며, 연구 성과는 국제 SCI급 학술지에 게재했다.

또 지하수 내 우라늄은 장기간 섭취 시 신장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자연 발생 물질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큼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지능형 수처리 시스템 실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도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 환경 조성을 위해 연구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