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AI 맞춤형 학습체계 구축…235개 학교서 교육
- 김대벽 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교육청이 ‘인공지능(AI) 활용 길라잡이’ 제작과 ‘경북AI배움터’ 개통을 계기로 AI·디지털 교육 전환을 본격화한다.
26일 경북교육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학생 수는 25만6017명으로 전년 대비 1만1171명(4.2%) 감소했고, 학교 35곳과 학급 313개가 줄어드는 등 경북교육이 학령인구 감소 속 구조 전환에 직면했다.
장기적으로는 감소 폭이 더 크다. 오는 2052년까지 학령인구가 절반 이상 줄고, 초등학생 감소율은 56%로 전국 평균(45%)보다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경북교육청은 이에 대응해 AI 기반 맞춤형 학습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적응형 학습 효과는 0.79, 개인화 학습 효과는 0.88로 기존 수업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경북은 AI 중점학교 85곳, 디지털 혁신 선도학교 150곳 등 모두 235개 학교에서 AI 교육을 운영하는 등 현장 적용도 확대하고 있다.
'경북AI배움터'는 단일 로그인으로 18종 에듀테크 서비스를 연동해 활용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구글 워크스페이스, 네이버웍스, 캔바 등 다양한 디지털 도구를 수업에 적용할 수 있다.
‘AI 활용 길라잡이’는 초·중·고 교육과정과 학생 인지 수준을 반영해 제작됐다. 성취 기준과 수업 사례, 윤리 기준 등을 담아 교사의 수업 설계를 지원한다.
교사 주도 혁신도 이어지고 있다. G-AI Lab에는 교사 40명이 참여해 교육·행정용 웹앱 60여 종을 개발했고, G-AID 자료집으로 AI 융합 수업 모델 42종을 보급했다.
‘질문이 넘치는 교실’ 질문 노트 활용은 6600건으로 전년 대비 150% 증가하는 등 학생 참여형 수업도 확산하고 있다.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도농 이음교실은 2023년 1곳에서 올해 42곳으로 확대됐으며, 학기당 15차시 이상 공동수업이 운영된다.
교원 역량 강화도 병행되고 있다. AI·디지털 연수에는 8000명 이상의 교사가 참여했고, AI 활용 경험 교사 비율은 42.7%로 OECD 평균(36.3%)을 웃돌았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AI는 학습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확장하는 도구”라며 “플랫폼과 지침을 기반으로 교사 중심 수업 혁신을 통해 교육의 본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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