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야 공백 틈타 연일 광폭 행보…몸풀기 들어간 유영하·추경호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19일 오후 대구 달서구 선거사무소에서 6·3 지방선거 첫 번째 공약을 발표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4.19 ⓒ 뉴스1 공정식 기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19일 오후 대구 달서구 선거사무소에서 6·3 지방선거 첫 번째 공약을 발표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4.19 ⓒ 뉴스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국민의힘 대구시장 최종 후보 선출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후보 맞상대인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선출되기 전까지 최대한 보폭을 넓히며 양자 대결에 앞서 존재감을 끌어올리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22일 김부겸 '희망캠프'에 따르면 김 예비후보가 이날 대구 성서공단을 찾아 한국노총 건설노조 개소식에 참석하는 등 노동계와 접점을 넓힌다.

이어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열리는 제71회 정보통신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후 대구향교에서 유도회 인사들과 소통에 나서는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대구 달서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정책자문단 발족식을 연다.

오는 23일에는 2차 공약 발표회를 열어 TK신공항 건설과 TK행정통합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밝힐 예정이다.

19일 대구 중구 매일신문사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비전토론회'에서 추경호 후보(왼쪽)와 유영하 후보가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4.19 ⓒ 뉴스1 공정식 기자

최종 후보 선출을 앞두고 국민의힘 본경선에 오른 유영하·추경호 예비후보도 각자의 방식으로 표심을 공략에 나서고 있다.

유 예비후보는 전날 매일신문 유튜브에 출연해 박근혜 전 대통령 선거 지원 여부와 관련된 의견을 밝히며 "가능성이 제로"라고 했다.

그는 "이 선거는 제가 치를 것"이라고 선을 그으며 "대구가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추 예비후보는 최근 청년 창업인들과 '치맥 간담회'를 갖고 청년 고용, 청년의 지역 정착 문제 등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민생과 직결된 택시업계와 소통하며 '대구 택시 탄탄 프로젝트'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

대구 정치권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김부겸 후보가 단독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이라는 점에서 국민의힘 최종 후보 확정일인 26일까지 광폭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민의힘 후보가 선출되면 선거전이 다른 양상으로 흘러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