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울릉 정기여객선 유류 할증료 5월부터 대폭 인상

중동사태 장기화 여파 4700원→1만4000원

경북 울릉군에서 출항한 포항~울릉 정기여객선인 대저페리의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포항여객선터미널로 들어오는 모습.(뉴스1 자료,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중동 사태 장기화로 국내 기름값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경북 포항~울릉을 오가는 정기여객선의 유류 할증료가 오는 5월부터 대폭 인상될 전망이다.

21일 정기여객선사 등에 따르면 4월 현재 유류 할증료는 4700원이지만 5월부터는 1만 4000원으로 인상될 전망이다.

포항과 울릉을 오가는 대저페리㈜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의 경우 왕복에 약 2만5000리터의 경유가 사용된다. 중동 사태 이전인 2월에는 리터당 790원이었지만 현재는 1351원이다.

선사 관계자는 "지난해 왕복 운항에 약 3000만 원 정도였지만 지금은 4500만 원 정도 소모되고 있고, 여기에 유류 할증료까지 오르게 되면 선사와 관광객 모두가 힘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