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진짜 대단해" 포항 시민·단체 "협력사 직원 직접 고용 환영"

10일 경북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도로에 포스코의 협력사 직원 직접고용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2026.4.10 ⓒ 뉴스1 최창호 기자
10일 경북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도로에 포스코의 협력사 직원 직접고용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2026.4.10 ⓒ 뉴스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포스코가 협력사 직원을 직접 고용하기로 하자 포항 시민과 자생 단체들이 현수막을 내걸고 환영의 뜻을 표했다.

11일 포항시내 주요 도로변 곳곳에는 포스코의 결정에 환영의 표한 현수막이 내걸렸다.

포항의 한 철강업체에서 근무했다는 80대 이순율 씨는 "70~80년대 포항제철소 내 협력사에 다닐 때 작업복 색깔이 달라 누가 정직원인지 하청업체 직원인지 바로 알 수 있었다"며 "당시에는 협력업체 직원이 포항제철소의 정직원이 되는 것을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10일 경북 포항시 남구 대이동 교차로에 포스코의 협력사 직원 직접고용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2026.4.10 ⓒ 뉴스1 최창호 기자

영일대해수욕장에서 만난 한 시민은 "포항 시민이면 누구나 포항제철소 정직원과 협력사 직원의 처우를 다 안다"며 "협력사 직원들이 차별 없이 일할 수 있게 돼 참으로 기쁘다"고 말했다.

횟집을 운영하는 상인은 "말로만 상생이 아닌 진짜 상생의 모습을 보인 포스코가 대단하다"며 "포스코가 더 발전해 포항의 경기가 다시 활력을 되찾길 기대한다"고 했다.

앞서 지난 7일 포스코는 포항·광양제철소의 협력사 직원 7000여명을 직접 고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