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옛 경북도청 터에 '아시아 청년창업·문화융합 특구' 조성"

"청년들이 꿈 펼칠 수 있어야"…공약에 '청년 정책' 반영
"대구 청년에게 뭔가 응답해야…시장 되면 '알잘딱깔센'"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후보자 면접을 보며 만세를 외치고 있다. (공동취재) 2026.4.3 ⓒ 뉴스1 이승배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된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핵심 공약에 청년 삶의 질을 높이는 의제가 담긴 것으로 나타났다.

김 전 총리가 3일 올린 페이스북 글에 따르면 그는 옛 경북도청(대구시 산격청사)과 경북대 인근 부지에 '아시아 글로벌 청년창업·문화융합 특구'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이 특구와 관련해 김 전 총리는 "약 4만3000평(약 14만3000㎡)에 해당하는 경북도청과 경북대 인근 부지를 활용하면 됐다"고 했다.

이어 "이 부지에 8000억원 정도를 들여 대구 청년과 아시아 청년이 함께하는 창업생태계를 구현하겠다"며 "중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주요 도시들과 연계해 대구 청년들의 꿈을 아시아 전역을 무대로 펼치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구에서 젊은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어야 한다"며 "자기들끼리 모여 이것 저것 시도할 수 있는 판 정도는 깔아줘야 한다"고도 했다.

김 전 총리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도 실행에 옮기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로봇 수도 대구'나 'AX(인공지능 전환) 수도 대구'를 통해 원래 대구가 잘하는 기계공업과 자동차 부품 산업에 AI를 입힐 것"이라며 "이건 대학의 연구 역량과 생산을 연결하는 게 핵심"이라고 했다.

페이스북 글 말미에 김 전 총리는 "대구 청년에게 뭔가 응답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급했다"며 "시장이 되면 정말 '알잘딱깔센'(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 있게) 하겠다는 약속, 우선 먼저 드린다"며 "한번 잘해보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