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김재원, 경북지사 2차 토론…"성과 vs 변화"
신공항·산불복구 놓고 공방
- 김대벽 기자
(대구=뉴스1) 김대벽 기자 =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경선 2차 비전 토론회에서 이철우·김재원 예비후보가 도정 성과와 정책 방향, 수사 의혹 등을 놓고 맞붙었다.
국민의힘 주관으로 2일 오후 6시 매일신문 스튜디오에서 열린 이날 토론회는 1대1 주도권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두 후보는 모두발언부터 정책과 현안을 중심으로 공방을 이어갔다.
이철우 후보는 “경북 미래를 놓고 경쟁하는 생산적인 토론이 필요하다”며 “지난 8년간 산업·농업·관광 등 각 분야에서 기반을 다져왔다”고 말했다.
이어 “국비 12조 7000억 원 확보와 국가산단 확대, 투자유치 등 성과를 바탕으로 경북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며 “경험과 성과를 토대로 안정적인 도정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재원 후보는 “경북이 정체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며 “통합 신공항과 행정통합 과정에서 도민 갈등이 있었던 점은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구조 전환이 필요하다”며 정책 변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두 후보는 언론 보조금 지급 의혹과 관련한 수사 문제를 두고도 의견 차를 보였다.
김 후보는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는 사안은 명확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이 후보는 “관련 의혹은 사실과 다르며 정치적 해석이 개입된 측면이 있다”고 반박했다.
산불 피해지역 복구 방안도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김 후보는 “현실적인 복구와 주민 지원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고, 이 후보는 “복구와 함께 관광·산업 자원화를 병행해 지역 재도약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경북 미래 산업 전략에서도 시각차를 드러냈다.
이 후보는 반도체·2차전지·바이오·방산·에너지 등 첨단 산업과 인공지능 기반 산업 전환을 제시했으며, 김 후보는 기존 산업 구조 개선과 새로운 성장 전략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이 후보는 “경북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검증된 경험과 책임 있는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했고, 김 후보는 “도민 삶의 변화를 이끌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db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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