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곤충 특유냄새·알레르기 해결 나선다…8개 산·학·연 참여

경북도는 1일 잠사곤충사업장이 농촌진흥청 국가연구개발사업 ‘차세대 단백질 풍미 증진 및 알레르겐 관리 기술 개발’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사진은 식용곤충산업 국제심포지엄/뉴스1
경북도는 1일 잠사곤충사업장이 농촌진흥청 국가연구개발사업 ‘차세대 단백질 풍미 증진 및 알레르겐 관리 기술 개발’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사진은 식용곤충산업 국제심포지엄/뉴스1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는 1일 잠사곤충사업장이 농촌진흥청의 국가연구개발사업인 '차세대 단백질 풍미 증진 및 알레르겐 관리 기술 개발' 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47억 원을 투입해 식용 곤충의 특유 냄새와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을 첨단 기술로 해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경북도 잠사곤충사업장이 총괄을 맡고 성신여대, 강릉원주대, 경북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에쓰푸드㈜,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등 8개 산·학·연 기관이 참여한다.

연구는 AI 기반 단백질 구조 예측 기술 ‘AlphaFold3’와 풍미체학을 활용해 이취 원인 물질을 제어하는 지능형 효소 시스템 개발에 집중된다.

환자 혈청 기반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알레르겐 안전성 확보도 병행한다.

특히 예천 곤충양잠산업 거점단지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인프라를 연계해 원료 표준화와 톤 단위 대량 생산 체계를 구축한다.

생산된 곤충 단백질은 에쓰푸드㈜ 기술을 통해 하이브리드 햄·소시지 형태로 제품화된다.

경북도는 글로벌 수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K-곤충 단백질의 해외 진출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 과제는 농업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하는 전환점"이라며 "곤충 단백질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농가 소득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