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더 안 오른다" 대구·경북 상승 기대 2개월째 후퇴

주택가격전망지수 97…작년 4월 이후 첫 100 하회
경기·임금·생활형편·소비지출 전망도 함께 악화

대구·경북 물가·주택가격·임금수준 전망지수.(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정부의 집값 잡기 기조에 따라 대구·경북의 집값 상승 기대가 2개월 연속 뒷걸음질 쳤다.

26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3월 주택가격전망지수(CSI)는 97로 지난달(106) 보다 9포인트(p) 떨어져 2개월째 하락했다.

'1년 후 주택 가격이 지금보다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소비자가 줄면서, 기준치가 지난해 4월(100) 이후 11개월 만에 무너졌다.

중동 사태 장기화로 3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도 105.5로 전월 109.7보다 4.2p 하락해 3개월 만에 둔화됐다.

이 지수는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로 100보다 크면 '낙관적', 작으면 '비관적'이란 뜻이다.

서민 가계 재정 상황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95)과 생활형편전망(97), 가계수입전망(101), 소비지출전망(108)이 전월 대비 각각 1p, 2p, 2p, 4p 하락했다.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에서는 현재경기판단(83)과 향후경기전망(85), 취업기회전망(87), 임금수준 전망(120)이 각각 전월 대비 6p, 10p, 1p, 2p 떨어졌다.

가계저축전망(98)과 가계부채전망(96)은 각각 2p, 1p 하락했으나, 현재가계저축(98)과 현재가계부채(97)는 변동이 없었다.

물가수준 전망(145)과 금리수준 전망(109)은 전월 대비 각각 1p, 2p 상승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