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풍력발전기 화재 근로자 3명 사망사고 부검 실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25일 3명의 근로자가 숨진 경북 영덕군 창포풍력발전기 화재 사망 사고 현장에서 헌화하고 있다. 2026.3.25 ⓒ 뉴스1 최창호 기자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25일 3명의 근로자가 숨진 경북 영덕군 창포풍력발전기 화재 사망 사고 현장에서 헌화하고 있다. 2026.3.25 ⓒ 뉴스1 최창호 기자

(영덕=뉴스1) 신성훈 최창호 기자 = 지난 23일 영덕 풍력발전기 화재로 근로자 3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노동 당국이 관계자 조사와 부검을 실시했다.

경북경찰청 중대재해수사팀은 25일 시공·정비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경북 칠곡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숨진 근로자 3명에 대한 부검을 진행했으며, 부검 결과를 토대로 화재와 사망 간 인과관계를 규명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 포항지청도 이날 풍력 발전단지를 운영 중인 원청·하청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숨진 3명 중 1명은 하청업체 안전 담당 직원이며, 나머지 2명은 계약직 직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감식은 사고가 발생한 풍력발전기 철거 후 이뤄질 예정으로 현재 감식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타워 내부 진입 가능 여부와 함께 일정이 정해질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전 영덕 사고 현장에서 숨진 근로자들의 유가족들과 풍력발전 원청 측이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ssh48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