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4월부터 도심 공영주차장 2곳 승용차 5부제 시범 운영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조정 검토…대중교통 이용 유도

25일 오전 대구 수성구청 앞에 공공부문 승용차 5부제를 알리는 안내판이 설치돼 있다. 시행 첫날 대구시내 대부분 관공서 주차장의 차량이 평소보다 30~40% 줄었다.2026.3.25 ⓒ 뉴스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시는 25일 중동발 고유가 상황에 대응해 오는 4월 1일부터 공영주차장 승용차 5부제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범 운영지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주차장과 경상감영공원 주차장 2곳이며, 차량번호판 끝자리 기준으로 월요일 1·6번, 화요일 2·7번, 수요일 3·8번, 목요일 4·9번, 금요일 5·0번 운행이 제한된다.

장애인 사용 차량과 임산부·유아 동승 차량, 친환경차량은 제외다.

대구시는 자가용 도심 진입을 억제해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고, 주차금지와 이용 목적, 서민 생계 등을 고려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조정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출근 시간대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대중교통 취약지역에서 운행하는 수요응답형버스(DRT)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도록 승용차요일 마일리지제와 K-패스, 광역 무료 환승제 등을 운영 중이다.

한편 이날부터 대구시와 구·군, 공사·공단의 부설주차장에서 모든 직원 차량에 대해 승용차 5부제 시행에 들어갔으며, 대부분 관공서의 주차 차량이 평소보다 30~40% 줄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대중교통 이용으로 에너지 위기 극복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leajc@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