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경매 신청 6개월 만에 최저…40·50대가 매수 주도

대구·경북 경매·공매 소유권 이전 등기 신청 현황.(집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경북 경매·공매 소유권 이전 등기 신청 현황.(집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와 경북의 부동산 경매 관련 등기 신청 건수가 최근 6개월 사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20일 부동산 정보 앱 '집품'이 법원 등기정보광장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월 기준 대구의 임의경매·강제경매·공매공고를 합산한 등기 신청 건수가 전월(268건) 대비 38.4%(103건) 감소한 165건으로 최근 6개월 동안 가장 적었다.

월별 추이를 보면 지난해 9월 252건, 10월 266건, 11월 238건, 12월 293건, 올해 1월 268건으로 5개월 연속 200건대를 기록하다 6개월 만에 100건대로 떨어졌다.

임의경매로 인한 소유권 이전이 9월 170건에서 올해 2월 126건으로 25.8%(44건) 줄어든 것이 요인으로 작용했다. 강제경매는 59건에서 33건으로 44%(26건), 공매는 23건에서 6건으로 26%(17건) 각각 감소했다.

구·군별 2월 소유권 이전은 달서구가 22건으로 가장 많았고, 동구(17건), 수성구·달성군(12건), 중구(9건), 북구·서구(7건), 남구(4건) 순이다.

매수 연령층을 보면 50대 27건, 40대 24건으로 핵심 매수인 40~50대로 나타났다.

경북도 2월 경매 관련 등기 신청 건수가 536건으로 지난해 9월(828건)보다 35.2%(292건) 줄었다.

연령별 매수인은 50대가 3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40대(19명), 60대(8명), 30대(7명), 70대(5명), 20대(4명)가 뒤를 이었다.

집품 관계자는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경매·공매에 의한 소유권이전등기 신청이 지난해 말 고점 대비 눈에 띄게 줄어들며 과열됐던 경매 시장이 진정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매수 시장에서는 수도권과 달리 4050세대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고 말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