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구 기초단체장 면접…이인선 "특정 후보 배제 규칙 없어"
"컷오프 승복하겠나" "비리 사건 발생 땐 어떻게 하겠나" 등 질문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국민의힘이 20일 6·3 지방선거 대구지역 기초단체장 공천 신청자들을 상대로 진행한 면접에서 공천관리위원들은 구정 발전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현직 기초단체장에 대해서는 '인사' 문제 등을 물으며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관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달서구를 제외한 8개 구·군 공천 신청자 32명을 상대로 면접을 진행했다.
오전 9시를 전후해 국민의힘 대구시당에 온 공천 신청자는 반갑게 인사를 나누기도 했지만, 각 후보 간 경계감과 긴장감이 역력했다.
이날 면접은 1인당 7분 내외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일부 공천 신청자에 대해서는 10분 이상 소요됐다.
현직인 류규하 중구청장은 면접 후 취재진과 만나 "동성로 발전 방안 등 중구 발전 방안에 물었다"며 "준비한 대로 답변을 잘했다"고 했다.
경선이 예상되는 지역에는 "컷오프에 승복하겠느냐"는 등의 질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공천 신청자에 대해서는 과거 비위 여부를 재확인한 것으로도 전해졌고, 당선을 가정해 재임할 때 비리 등의 사건이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묻기도 했다.
이인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공천 신청자 면접 전 기자들과 만나 "야당이 된 상황에서 치르는 선거인 만큼 도덕성과 정책 검증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특정 후보를 배제하기 위한 별도의 규칙을 미리 정해놓지는 않았다"고 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관위도 이날 포항을 제외한 21개 시·군 기초단체장 공천을 신청한 69명에 대한 면접에 들어갔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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