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부동산 증여 50·60대 비중 확대…"대출·다주택 규제 영향"
경북 70대 비중, 13개월 만에 50%대 붕괴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70대 이상 고령층에 집중됐던 대구의 부동산 증여가 50~60대로 앞당겨지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16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대법원 등기정보광장 통계를 분석한 결과, 2월 대구 부동산(집합건물·토지·건물) 증여인 중 70대 이상이 42.34%로 가장 많았지만 전월(48.25%)보다는 5.91%p 줄었다.
반면 50~60대와 40대의 증여 비중은 33.93%, 10.81%로 전월 대비 각각 0.24%p, 1.38%p 늘었다.
경북의 2월 증여 비중 역시 40대 6.10%, 50대 13.88%, 60대 22.01%로 전월 대비 각각 1.15%p, 4.44%p, 0.34%p 증가했다.
반면 70대 비중은 전월(57.65%) 대비 8.19%p 떨어진 49.76%로 지난해 2월(55.92%) 기록한 50%대가 13개월 만에 무너졌다.
직방 측은 "대출 규제 강화로 주택 구입 시 활용할 수 있는 금융 자금의 규모가 제한되면서 필요한 자기자본 부담이 커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다주택 보유 부담 확대와 실거주하지 않는 주택에 대한 규제 강화 가능성 등 최근 시장 환경 변화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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