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경북도당 “TK 정당지지도 변화…민심 겸손히 받아들일 것”

일부 조사서 민주당 29%로 국민의힘 4%p 앞서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전경.(뉴스1 자료,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ㆍ경북=뉴스1) 김대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13일 일부 여론조사에서 대구·경북(TK)의 정당 지지도가 국민의힘을 앞선 것과 관련해 "지역 민심 변화의 신호를 겸손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경북도당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TK 정당 지지도가 민주당이 29%로, 25%인 국민의힘보다 높았다.

성기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전통적으로 보수 정당 강세 지역으로 인식돼 온 TK에서 이런 수치가 나온 것은 지역 민심 흐름의 변화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지표"라고 평가했다.

그는 “여론조사는 특정 시점의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일 뿐 이를 정치적 우위로 해석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다. TK 민심은 늘 신중하고 현실적이었다”며 "이번 결과 역시 특정 정당에 대한 일시적 호감이라기보다 정치에 대한 새로운 기준과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역의 삶과 산업, 균형발전 등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정치에 대한 요구가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며 “유권자들은 구호나 이미지가 아니라 정책과 결과를 기준으로 정당을 평가하고 있다”고 했다.

성 수석대변인은 “이번 지표는 기회이면서 동시에 경고”라며 “민심 변화는 자동으로 이어지는 정치적 자산이 아니라 지역 문제를 얼마나 성실하게 듣고 해결하느냐에 따라 언제든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가올 6·3일 지방선거는 이러한 민심 흐름을 확인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경북도민의 요구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 낮은 자세로 답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7.3%였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