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오늘 대구시장 후보 심층 면접…역량·당 정체성 등 검증

현역 의원 등 9명 대상…민주당은 김부겸 등판에 총력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6.3.9 ⓒ 뉴스1 유승관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6·3 지방선거에 나서려는 대구시장 후보를 대상으로 한 자질 검증이 10일 실시된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대구시장 후보 대상 심층 면접을 진행한다.

대상자는 공천을 신청한 주호영(대구 수성구갑), 윤재옥(대구 달서구을), 추경호(대구 달성군), 유영하(대구 달서구갑), 최은석(대구 동구·군위갑) 등 현역 의원 5명과 홍석준 전 의원,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김한구 전 현대차 노조 대의원 등 원외 인사 4명이다.

공관위는 이들 9명을 대상으로 직무 역량, 당 정체성, 도덕성, 확장성 등 4개 항목을 중점적으로 따져 광역단체장으로 적합한지 자질을 검증할 방침이다.

공천 신청자가 직접 진행하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핵심 정책을 설명하는 과정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장 국민의힘 후보 지지도 등을 파악하는 여론조사도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현재까지 대구시장 후보로 나서지 않은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부겸 전 총리를 등판시키기 위한 전당적인 '구애'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대구시당 일각에서도 김 전 총리가 후보로 나설 가능성이 이전보다 커졌다고 판단하는 등 출마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민주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김 전 총리의 출마 가능성을 예전엔 2%로 봤는데, 지금은 40%대로 보고 있다"며 "김 전 총리가 나올 가능성이 좀 있다고 본다. 그의 대구시장 선거 등판 여부는 이달 중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개혁신당에서는 이수찬 개혁신당 대구시당위원장이 대구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정의당과 진보당, 노동당, 기본소득당 등은 현재까지 후보를 내지 않았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