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영덕고속도 '빙판길 15명 사상 사고'…제설 총괄 입건

10일 서산영덕고속도로 경북 구간에서 다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사진은 추돌 사고로 승용차가 불에 타고 있는 모습.(경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1.10 ⓒ 뉴스1 이성덕 기자
10일 서산영덕고속도로 경북 구간에서 다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사진은 추돌 사고로 승용차가 불에 타고 있는 모습.(경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1.10 ⓒ 뉴스1 이성덕 기자

(안동=뉴스1) 신성훈 기자 = 경북경찰청은 지난 1월 10일 오전 6시쯤 서산영덕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빙판길 연쇄 다중 추돌 사고와 관련해 한국도로공사 보은지사 소속, 도로 제설 담당자를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월 30일 한국도로공사 보은지사를 압수수색 하면서 제설 총괄 A 씨를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A 씨는 사고 당시 제설제 예비 살포 업무를 총괄하는 직책으로 기상 상황에 대비한 제설작업을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 외 추가 입건자는 없으며, 당시 제설작업의 필요성 여부와 실행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10일 서산영덕고속도로 남상주IC 인근에서 화물차와 뒤따르던 승용차 등 차량 20여대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다중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인근 맞은편 도로에서도 차량 10여대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이날 총 30여대의 차량이 추돌하고, 5명이 숨지고 6명이 중상을 입는 등 총 3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찰은 비슷한 시간 인근 연쇄추돌 사고와 분리해 조사하고 있다.

ssh48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