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장 선거 판 달아오른다…국힘 우성진·이재혁 출사표

'K2 후적지 개발·도시철도 4호선' vs 'AI 데이터센터·수소 항공특구'

우성진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67)이 3일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 대구 동구청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6.3.3 ⓒ 뉴스1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6·3 지방선거를 석 달 앞둔 3일 대구 기초단체장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소속 예비 후보자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랐다.

우성진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67)은 이날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동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우 부위원장은 "경제를 살리고, 사람이 머무는 동구를 만들겠다"며 "실행력 있는 행정으로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40년간 기업 현장에서 쌓은 경영 경험과 실행력으로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닌 머무는 도시, 가족이 찾아오는 도시로 바꾸겠다"라고도 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K2 군 공항 이전 부지의 관광·산업 복합단지 조성 △금호강 관광특구 개발 △도시철도 4호선 조기 착공 △안심뉴타운 생활 인프라 확충 △제2의료원 유치 등을 제시했다.

우 부위원장은 대구 동촌초·동중·청구고, 영남대 대학원 사회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그동안 메가젠임플란트 부사장과 세부상사 대표 등을 역임했다.

이재혁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54)이 3일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 대구 동구청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6.3.3 ⓒ 뉴스1 남승렬 기자

이재혁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54)도 이날 오전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구청장 출사표를 던졌다.

이 부위원장은 "동구를 대한민국 미래산업 국가전략거점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는 관리형 행정을 넘어 구조를 바꾸는 선거"라며 "동구를 AI(인공지능)와 친환경 항공이 만나는 전략 산업도시로 재설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동구 산업 재편의 핵심 전략으로 △AI 데이터센터 유치 △K2 후적지 미래에너지·수소·탄소중립 항공혁신 특구 조성 △골목·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등을 제시했다.

대구 성광고와 경북대 정책정보대학원 사회학 석사를 거친 이 부위원장은 대구경북녹색연합 이사장과 대구지방변호사회 분쟁조정위원 등을 지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