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찾은 송영길 "김부겸 억지 추대 그만…홍의락 나와야"

"지금은 국회 복귀가 우선…당 의견 수렴해 복귀 최선"
"한동훈 출마 땐 국민의힘 균열"…대구 판세 전망

김민석 국무총리가 28일 대구 수성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출판기념회에 깜짝 방문해 송 전 대표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6.2.28 ⓒ 뉴스1 이성덕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송영길 전 대표가 28일 대구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복당 이후 첫 행보로 대구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이날 대구 수성구 그랜드호텔에서 옥중 기록을 담은 신간 출판기념회를 열고 사인회와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2·28 민주운동 기념식 참석을 위해 대구를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도 송 전 대표의 출판기념회에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행사 후 취재진과 만나 "2·28 민주운동 기념일에 첫 출판기념회를 민주당원으로서 열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차기 당대표 도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은 국회로 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당의 의견을 잘 수렴해 국회로 복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또 김부겸 전 총리의 대구시장 차출론과 관련해 "출마 의지가 없는 사람을 억지로 추대하는 정치는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다"며 "김부겸 전 총리에게 매달리기보다 홍의락 전 의원에게 당원들이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홍 전 의원이 대구시장에 출마한다면 공동 선대위원장이나 후원회장을 맡아 함께 뛰겠다"고 덧붙였다.

대구 정치 지형과 관련해서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대구에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며 "한 전 대표가 출마하면 국민의힘 내부 균열이 생길 수 있고, 그 틈에서 민주당에도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전 의원이 주저하지 말고 대구시장에 도전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psyd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