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 속 산불과 사투 진화대원에 경주 문무대왕면 주민들 '박수'
- 최창호 기자

(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 강추위 속에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 산불 현장에서 불과 사투를 벌인 산림청 공중진화대와 산불재난 특수진화대, 경북 119산불특수대응단에 주민들이 박수를 보냈다.
8일 산림청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특수진화대원들이 산불 진행 방향인 불머리에 미리 진을 치고 방화선을 구축한 후 확산 저지에 주력했다.
산림청 공중진화대는 헬기를 타고 현장에 가장 먼저 투입돼 헬기를 유도하는 역할도 한다.
또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들은 특수진화차량 등을 이용, 수백m 길이의 소방호스로 숨어있는 불씨를 잡는다.
경북 119산불특수대응단원들은 초대형 진화차량인 로젠 바우어와 펌프차 등을 앞세우고 선봉에 나서 진화작업을 벌였다.
의용소방대원들은 진화 작업에 나선 진화대원들에게 필요한 장비와 식수 등을 신속히 공급하는 임무를 맡았다.
산림청은 60%까지 잡혔던 산불이 강풍을 타고 번져 이날 오전 6시 25%대로 떨어지자,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전국의 가용 진화 자원을 총동원했다.
경주시 문무대왕면 어일리와 입천리 주민들은 "손발이 꽁꽁 얼어붙을 정도로 추운 날씨인데 높은 산에 올라가 불과 싸운 진화 대원들이 대단하다"며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문무대왕면의 산불은 85%가량 잡혔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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