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대왕면 산불 오후 2시 진화율 67%…군 치누크 헬기 투입 준비
일몰 전 주불 잡는데 총력, 영하권 날씨와 강풍이 변수
산불 현장 영하 9도 체감 15도 소방 호스 물 얼어 진화 어려움
- 최창호 기자, 신성훈 기자, 이성덕 기자
(경주=뉴스1) 최창호 신성훈 이성덕 기자 = 정부가 경주시 문무대왕면 입천리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8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진화율이 60%까지 올라갔지만 낮 12시를 넘어서면서 25%로 떨어지자, 가용자원 증원 투입하기 위한 조치다.
육군과 해병대도 수리온, 마린온에 이어 우리 군이 보유하고 있는 헬기 중 가장 규모가 큰 CH-47(치누크) 헬기를 이륙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소방과 산림 당국도 산림청 초대형 헬기 S-64와 대형 헬기, 지자체 임차 헬기 등 45대를 투입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강풍 등으로 진화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강풍에 불씨가 되살아났고 특수진화 차량인 유니목과 소방차와 연결된 진화 호스가 추위에 얼어 진화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문무대왕면 최저기온은 영하 9도까지 떨어졌으며 산불 현장의 체감 온도는 이보다 낮은 영하 15도를 기록했다.
소방 당국은 일몰 전까지 가용헬기와 장비를 투입해 주불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산불 현장에는 장비 139대와 산림청 공중진화대, 특수진화대, 경주시 산불진화대, 경북도 119 산불특수대응단, 소방청 등에서 523명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진화율은 67%, 산불영향 구역은 42㏊, 잔여 화선은 2.74㎞ 정도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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