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문무대왕면 산불 국가동원령 발령…5개 시·도 공동 대응(종합)

낮 12시 23% 진화…산불영향 42㏊·남은 화선 2.7㎞

8일 오전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 안동리 야산에서 산불 진화에 투입된 헬기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6.2.8 ⓒ 뉴스1 공정식 기자

(경주=뉴스1) 남승렬 공정식 최창호 이성덕 구진욱 기자 =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계속 확산하자 소방 당국이 국가동원령을 발령했다.

소방청은 이날 오전 11시33분을 기해 경주 문무대왕면 입천리 산불에 대해 국가동원령을 내렸다.

이에따라 소방 당국은 대구, 대전, 울산, 강원, 충남 등 5개 시·도 119특수대응단 장비 5대와 인력 25명을 산불 현장에 급파했다.

또 울산, 대구, 부산의 재난회복차가 산불 현장에 투입됐다.

경주시는 문무대왕면 주민 40여명을 마을회관 등지로 긴급 대피시켰으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문무대왕면 입천리에서 발생한 불은 강풍을 타고 안동리로 확산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낮 12시 현재 진화율은 23%이며 산불영향구역은 42㏊, 잔여 화선은 2.74㎞로 잠정 집계됐다.

8일 오전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 입천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소방과 산림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6.2.8 ⓒ 뉴스1 최창호 기자

불길이 불국사, 석굴암 등이 있는 토함산 방향으로 향하자, 불교계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조계종 관계자는 "현재까지 토함산 쪽으로 불길이 근접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 상황을 계속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