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양남면 산불 12시간 만에 주불 진화…문무대왕면은 진화 중(종합)
S-64 초대형 헬기 투입…경주시 토함산휴양림 임시 폐쇄 검토
- 이성덕 기자, 최창호 기자, 신성훈 기자
(경주=뉴스1) 이성덕 최창호 신성훈 기자 = 지난 7일 경북 경주시 양남면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12시간여 만에 주불이 잡혔다.
8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2분쯤 양남면 산불의 주불을 진화했으며, 경주시 등 관계 당국은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를 이어가고 있다. 산불영향구역은 4.27㏊(1만2천900평)로 추산됐다.
이번 산불은 전날 오후 9시31분쯤 발생했으며, 산림 당국은 접수 40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나섰다.
산불 발생 이틀째인 이날 오전 7시17분쯤에는 일출과 동시에 헬기 34대를 순차적으로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반면 전날 오후 9시40분쯤 경주시 문무대왕면 입천리에서 발생한 산불은 8일 오전 10시 기준 60%가량 진화된 상태다. 해당 산불은 밤새 강풍을 타고 확산하며 14시간째 완전히 진화되지 않고 있다.
관계 당국은 헬기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송전선이 지나고 짙은 연무가 발생하면서 헬기 접근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림청은 불이 문화재보호구역인 토함산으로 확산할 가능성에 대비해 S-64 초대형 헬기 등을 투입해 저지에 나섰다. 토함산에는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와 석굴암이 있다.
지상에서는 산림청 공중진화대와 산불특수진화대, 경주시 산불진화대원들이 방화선을 구축하고 있다. 경주시는 산불 확산에 대비해 토함산휴양림을 임시 폐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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