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제2의 박정희 되겠다" 경북지사 출마선언(종합)
"박정희는 정치가보다 행정가…경북 중흥의 길 새로 열 것"
- 정우용 기자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63)이 2일 "경북의 미래를 위해 '제2의 박정희'가 되겠다"며 6·3지방선거 경북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이 시장은 이날 경북 구미시 구미코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박정희 전 대통령은 정치가보다 행정가에 가깝다"며 "50~60년대에는 큰 조직과 장비 등 자원을 가진 군행정이 가장 앞섰는데 박 전 대통령이 군 행정을 업그레이드해서 나라를 도약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진정으로 나라와 국민을 생각하는 박정희 대통령의 마음이 목민관의 자세"라며 "박 전 대통령의 혜안과 엄청난 추진력, 우국충정을 본받아 경북중흥의 시대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제2의 박정희'를 슬로건으로 내건 그는 "65세의 나이에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공동체를 위해 가진 능력과 경험을 봉사하고 지역이 잘되도록 헌신하는 것 밖에 없다"고 했다.
또 "도민들의 하루하루 생활이 달린 광역행정은 정치 실험의 장이 아니다" 며 "우리 자식들의 미래가 걸려 있는 만큼 확실하게 성과를 만들어내 가야 하는데 행정경험을 갖춘 사람이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과감한 추진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2년간 (포항시장을 하면서) 각종 재난현장과 산업 대전환, 도시여건 개선 등의 풍부한 행정경험과 중앙 행정기관장을 하면서 전국을 다뤄본 경험이 있다"며 "행정을 하면서 절박한 마음으로 미래를 생각하는 만큼 경북도를 발전시킬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행정통합에 대해 그는 "현 정부의 행동 통합만으로는 수도권 집중을 절대 막을 수가 없다" 며 "모든 권력이 중앙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그것을 해결하지 않고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행정통합뿐만 아니라 지방분권형 개헌 등 모든 분야에 이르는 대개혁을 한 정권에 끝내는 것이 아니라 두세 정권이 이어지더라도 그것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각오로 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아주 어두워진다"며 "정부는 어떠한 개혁을 해나갈지에 대한 청사진과 로드맵을 제시하고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이 물려준 경북의 철강·전자·자동차·기계 산업 유산 위에 2차전지, 반도체, 방산, 항공을 결합한 AI 로봇산업으로 경북 중흥의 길을 새로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대구 달성고, 경찰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에서 석사, 동국대에서 법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부산·경기·서울경찰청장, 해양경찰청장, 청와대 치안비서관 등을 역임한 후 제7~9대 포항시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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