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 내는 TK통합…대구시 "정부 전폭 지원·관심" 요청
- 이재춘 기자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TK(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의 마지막 관문인 경북도의회가 마침내 통합에 찬성하면서 대구시가 속도를 내고 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29일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을 만나 "TK 통합 특별법이 원활히 국회에서 원활히 통과되도록 정부가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대구시는 광역통합으로 출범하는 특별시의 실질적인 자치권 보장과 재정분권을 위해서는 특별법안의 각종 특례가 최대한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을 정부에 전했다.
특히 광역통합이 지방행정체계 개편의 성공 사례가 되도록 하기 위해 출범 초기부터 정부의 선제적 재정 지원이 필수적이며, 지속성과 포괄성이 담보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함께 '5극3특 성장엔진'과 연계해 국가 균형 발전과 지역 경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대기업 유치를 통한 특구 지정, 지역개발 권한 등 산업 육성과 관련된 권한이양, 특례 조문에 대해서도 정부가 전향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전날 경북도의회는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이철우 지사가 제출한 '경북도와 대구시 통합에 관한 의견 제시의 건'에 대해 전자투표를 실시, 재적 의원 59명 중 찬성 46표, 반대 11표, 기권 2표로 '찬성' 의결했다.
대구시의 TK행정통합 관련 동의안은 2024년 행정통합 추진 당시 시의회를 통과해 경북도의회의 찬성으로 사실상 마지막 관문을 넘게 됐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두 의회의 의결 결과를 정부에 제출하고, 행정통합 특별법 제정과 후속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정기 시장 권한대행은 "TK 행정통합의 성공을 위해서는 재정 지원과 과감한 권한 이양 등 정부가 구체적인 인센티브를 진정성 있게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와 국회, 타 시·도 등과 긴밀히 협력해 민선 9기에 통합지자체가 출범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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