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민 김천시의장 "시장 출마…경제 활력·정주 여건 개선"
"20대부터 김천시장 꿈꾸며 38년간 준비"
- 정우용 기자
(김천=뉴스1) 정우용 기자 = 나영민 경북 김천시의장(60)이 오는 6월 김천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나 시의장은 22일 "김천시장이란 꿈을 20대부터 가슴에 품고 38년 동안 준비했다"며 "김천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해 시장선거에 도전한다"고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지난해 김천시장 재선거에 출마하려 했지만, 시장이 궐위인 상태에서 출마하면 집행부와 시의회 수장이 모두 공석이 돼 시정과 시의회가 제대로 돌아갈 수 없는 상황이어서 포기했다"며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이어 "어릴 때부터 운동화를 한번도 꺾어 신지 않는 등 몸가짐을 바르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3선 시의원을 하는 동안 예산과 행정을 들여다보면서 김천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가 절심함을 느꼈다"고 했다.
그는 "인구가 줄고, 산업 구조가 바뀌고, 도시 경쟁력이 떨어지는 등 마냥 미뤄두기엔 상황이 녹록지 않다"며 "사람이 계속 살 수 있는 여건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 일자리와 산업을 어떻게 바꿔 갈 것인지, 도시가 더 살기 좋도록 어떻게 다듬을지 등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보다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가장 시급한 시정 현안에 대해 그는 "빈집을 정비해 신혼부부에게 제공한다던지, 전국 단위 체육대회 유치 등을 통해 생활인구를 늘리고 변두리에 있는 평생교육원을 김천역 원도심으로 이전해 사람이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도심 인구 활성화 정책이 필요하다"며 "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쌓은 12년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김천의 경제 활력과 정주 여건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무조건 안된다고만 하지 말고, 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진정한 행정"이라며 "시민들이 대우받는 '행복한 행정'을 펼쳐야 주거 만족도가 높아지고 진짜 시민이 주인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정착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혁신도시와 원도심이 상생할 수 있는 균형 발전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나 시의장은 김천 모암초교, 중앙중·고, 김천대, 경북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7·8·9대 시의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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