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준 "'수박 겉핥기'로 대구 아는 사람 안 돼"…시장 출마 공식화
"일 잘할 자신"…현역 의원 연이은 출마엔 "바람직하지 않다"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홍석준(60) 전 국민의힘 의원이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홍 전 의원은 19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박 겉핥기'로만 대구를 아는 사람이 시장이 되면 '제2, 3의 홍준표(전 시장)' 밖에 되지 않는다"며 대구시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대구시에서 23년 공직 생활 동안 대구를 위해 구체적인 일을 해봤고, 대구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정책적 아이디어가 있다"며 "어떤 다른 사람보다 대구를 위해 일을 잘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대구에 지역구로 둔 현직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앞다퉈 이번 시장 선거에 나서는 데 대해선 "이례적이고 대단히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이라며 "소수당으로서 국회에서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광역단체장 선거에 나오는 것이 맞느냐는 기본적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구 현역 의원 중 (지방선거 출마자가) 3월 1일 이전까지 사퇴하지 않을 경우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2027년에 있는데, 현역 의원 중 누군가 당선된다면 사실상 (국민의힘 의석수 1석이) 1년 이상 그대로 날아가 버린다"고도 말했다.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핵심 이슈로 떠오른 지방선거 전 행정통합 실현과 대구·경북통합단체장 선출에 대해서는 "실현 가능성 면에서 현실적으로 시간이 굉장히 부족하다"고 말했다.
홍 전 의원은 2월 3일 예비후보 등록 직전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1996년 지방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홍 전 의원은 대구시 창조과학산업국장, 미래산업추진본부장, 경제국장 등을 거쳐 제21대 총선 때 대구 달서구갑 지역구에서 당선됐으나, 22대 총선에서는 '컷오프'돼 불출마했다.
pdnams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